인터넷은행이 주택담보대출 판매를 재개한다. 지난해 하반기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에 유주택자에게 주담대 판매를 제한하는 규제에 돌입했으나 새해 본격 대출 경쟁에 뛰어든 모습이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이날부터 최대 1억원으로 설정한 생활 안정 자금 목적 주담대의 한도 제한 조치를 해제한다. 카카오뱅크의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주택구입 목적 주담대와 동일하게 10억원으로 늘어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1월 주담대 대출 기간을 최장 40년까지로 확대했으나 주택구입 목적 주담대 대상자 조건은 여전히 무주택 세대로 유지하고 있다.케이뱅크도 이날부터 생활안정자금 목적 아파트담보대출 한도를 기존 1억원에서 10억원으로 확대했다. 원금을 갚지 않고 이자만 상환하는 기간인 거치기간은 최대 12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