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주의 과거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경험이 부동산 수요를 높이는 데 영향을 미쳤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높은 근원 인플레이션을 겪은 가구에서 주택소유 확률이 올라간다는 분석이다. 인플레이션과 주택 수요와의 상관관계는 젊은 연령층일수록 높게 나타났다.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BOK 경제연구:인플레이션 경험이 주택수요에 미치는 영향 분석'에 따르면 과거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경험했던 가구들이 부동산 수요를 더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 연구진이 △헤드라인 △근원 △비근원 인플레이션 등 세 가지로 경험 인플레이션(체감 인플레이션)을 나눠 분석한 결과 헤드라인과 근원 인플레이션의 경우에만 경험 인플레이션이 자가주택 소유 확률을 통계적으로 상승시킨 것으로 나타났다.분석대로라면 헤드라인과 근원 인플레이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