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시민들이 모여 비상계엄 해제를 촉구하고 있다. 강진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4일 새벽 계엄군이 국회 본청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3일 밤 11시 비상계엄이 선포되고 4일 새벽 4시20분에 비상계엄이 해제된 초유의 6시간에 시민들이 패닉에 빠졌다. 시민들은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도대체 이게 무슨 상황인가"라면서 "어이없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었다. 3일 밤 연말 회식을 마치고 을지로 3가 지하철을 타려면 40대 시민 김모씨는 "뉴스를 보고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면서 "지인들이 모인 단톡방에서도 난리가 났다. 가짜뉴스라는 얘기도 나왔다"면서 어리둥절했다. 같은 장소에서 만난 30대 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