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클럽' 저축은행 급감…3분기 6곳 OK·한국투자·웰컴 등 대형사도 탈락 "부동산 PF 부실로 건전성 악화해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1년 만에 우량 저축은행 수가 10분의 1로 쪼그라들었다. 재무구조가 튼튼한 저축은행을 뜻하는 이른바 ‘88클럽’의 비중은 전체의 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88클럽이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8% 이상이면서 동시에 고정이하여신비율 8% 이하인 저축은행에 금융당국이 인센티브를 주던 제도를 말한다. 지금은 제도가 사라졌지만 여전히 업계에선 우량 저축은행을 가늠하는 기준이 된다. 9일 아시아경제가 국내 저축은행 79곳의 올해 3분기 경영공시를 전수 조사한 결과 88클럽 기준을 충족하는 저축은행은 6곳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