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대출 내준 저축은행 평균 33% 손실 투자금 회수 위해 소극적으로 부실정리 금리인하도 부실 매각을 지연하는 요인 저축은행 업계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투자금 회수를 기대하고 사업장 구조조정에 소극적으로 나서면서 부실정리가 예상만큼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준금리 인하로 부동산 수요 회복이 예상되자 저축은행들은 ‘버티기’ 모드에 들어선 모습이다. 9일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 요청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까지 정리가 완료된 저축은행 PF 사업장 15곳의 평균 낙찰가격은 대출원금 대비 약 67%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들 사업장에 대출을 내준 저축은행들은 투자원금 대비 33%가량 손실을 본 것이다. 이에 대해 저축은행들의 부실 구조조정 실적은 여전히 금융당국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