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혼란 가중에 CSI·성장률 하락현재 소매판매액지수 최장기 감소세비상계엄 사태에 이은 탄핵 정국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경기 불안 심리가 커져 소비자들이 지갑을 더 조이고 우리 경제가 움츠러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 올라왔던 2004년과 2016년 모두 향후 경기를 내다보는 소비자들의 인식이 악화하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경제 성적표도 좋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 제출된 2004년 1분기 향후경기전망CSI는 73으로, 2분기 들어 64로 큰 폭 하락했다.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이 기각되었음에도 정치적 혼란이 계속되면서 경기 전망이 어두워진 것이다. 같은 기간 소비자심리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