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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생산·소비·투자 감소

찬 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 17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머플러를 구매하고 있다. 사진=한경 임형택기자 우리나라 10월 산업생산과 소비·투자 지표가 5개월 만에 모두 줄어든 가운데 소매판매가 두 달째 줄고 건설 한파가 계속되는 등 내수 경기가 침체 일로를 걷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9일 통계청이 내놓은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가 113.0으로 전달보다 0.3% 감소했다.전산업 생산은 지난 8월 1.1% 늘며 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9월(0.3%)부터 내리막길을 걸은데 이어 두 달째 감소했다. 특히 건설업 생산은 4.0% 감소하며 6개월 연속 하락했다. 건설업 생산이 6개월 이상 감소한 것은 2008년 상반기 이후 무..

유용한정보 2024.11.29

깜짝 금리인하 했는데 환율 발작 없는 이유는

트럼프 트레이드 약화되면서 달러강세 주춤한 영향이창용 총재 환율 변동성 관리 의지 피력한 것도 영향장기적으로 원화가치 약해지는 것은 우려 한국은행의 깜짝 기준금리 인하에도 원·달러 환율이 오히려 하락하며 외환시장이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달러강세 현상이 주춤한데다 한은이 환율 관리의지를 강하게 피력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한은이 추가 금리인하를 시사한 만큼 원·달러 환율이 언제든지 1400원을 다시 돌파하며 외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경계감은 여전하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2원 내린 1394.4원에 개장했다. 지난 25일 1402원대였던 환율은 26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해 현재 139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 중이다. 기준금..

유용한정보 2024.11.29

月평균 소득 '525만5000원'…저소득층 근로소득은 3.4%↓

세종=송승섭기자  통계청, 3분기 가계동향 조사 발표월평균 소득, 전년 3분기보다 4.4% 늘어상위 20% 근로소득은 802만4000원하위 20%는 3.4% 줄어든 25만4000원 올해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4% 넘게 늘어나면서 525만원5000원을 기록했다. 물가상승률을 반영해도 2.3% 증가세다. 다만 상위 20%의 근로소득이 가파르게 늘고 하위 20%는 감소하는 등 소득 부문과 분위별로 차이가 나타났다.통계청이 28일 발표한 ‘3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25만5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만2000원(4.4%) 증가했다. 근로소득이 332만9000원으로 3.3% 증가했고, 사업소득이 98만7000원으로 0.3% 소폭 늘었다. 재산소득은 5만4000원, 비경상소..

유용한정보 2024.11.29

국민연금 꼬박 내 연2천만원 넘게 받는다고...건보 피부양자 탈락 갈수록 늘어 은퇴자 ‘불만’

사진 확대국민연금.[사진=연합뉴스]연 2000만원 이상의 국민연금을 받는 은퇴자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이로 인해 건강보험 피부양자에서 제외되는 은퇴자들도 늘어나 불만이 커지고 있다.공적연금을 포함한 각종 소득을 합쳐 월 166만7000원 이상, 연 2000만원이 넘으면 건강보험 피부양자에서 제외되어 그동안 내지 않았던 건강보험료를 매달 납부해야 하기 때문이다.건강보험 피부양자는 직장가입자에게 주로 생계를 의존하는 배우자와 자녀, 부모, 형제자매(30세 미만, 65세 이상) 등으로 구성되며, 건보료를 내지 않고 보험 혜택을 받기 때문에 무임승차 논란이 계속되어 왔다. 이에 건강보험 당국은 피부양자 인정요건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29일 건강보험공단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24년 7월 기준 월 160만..

유용한정보 2024.11.29

"월급 오르면 뭐하나, 이자 갚기도 빠듯"…직장인 '눈물'

가구당 소비성향 9분기만에 최저 월평균 소득 4.4% 늘었지만고금리·고물가에 "아껴야 산다"실질소비지출 증가율 1.4% 불과車구입 24%, 주류 구매 4% 뚝 인천 송도에 살면서 서울 역삼동 직장으로 출퇴근하는 최모씨(31)는 최근 구입하려고 한 ‘새 차’를 포기했다. 신혼집 대출이자를 갚기도 빠듯해 점심·저녁을 구내식당에서 해결하는 상황에 차를 구입하는 건 무리라고 판단했다. 최씨는 매일 버스로 출·퇴근하는 데 4시간을 쓴다.고물가·고금리·고환율 영향으로 살림살이가 팍팍해지자 벌이가 증가했는데 씀씀이를 줄이는 가계가 늘고 있다. 술, 담배 등 기호식품과 자동차 같은 내구재 소비를 줄이는 가구가 증가하고 소득 격차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4년 3분기 가계동향조사 ..

유용한정보 2024.11.29

2009년생부터는 평생 담배 못 피워…"미친 일" 법 개정에 난리난 영국

정예원인턴기자  "중독에 갇힌 삶 피할 수 있는 법안""개인의 자유 제한" 비판 의견도영국 런던의 한 식당가에 금연을 알리는 'No smoking' 팻말이 세워져 있다. EPA 연합뉴스 영국 의회가 '비흡연 세대'를 만들기 위한 법안을 일차적으로 통과시키며 담배 없는 세상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26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영국 하원은 '담배 및 전자담배 법안'에 대한 2차 독회에서 찬성 415표 대 반대 47표로 법안을 다음 하원 심사 단계로 넘겼다. 법안에 따르면 2009년 1월1일 출생자(현 15세)와 그 이후 출생자에게 담배를 판매해선 안 되며, 법안이 최종적으로 통과될 경우 이들은 성인이 돼서도 담배를 구입할 수 없다. 해당 법안은 어린이들의 놀이터, 학교, 병..

유용한정보 2024.11.28

"'위험분담제' 따른 환급액, 실손보험 보상서 제외됩니다"

임철영기자   금감원, 3분기 민원·분쟁사례와 분쟁판단기준 선정해 공개"대법원, 위험분담제 통한 환급액, 실손보험 보상 대상이 아니라고 판시"자동차 운용리스 만료 때, 금융사가 이용자에게 감가상각비 청구 정당"'위소매절제술' 제2형 당뇨 직접 치료목적, 보험금 지급해야"금융감독원이 위험분담제 대상 약제로 치료를 받은 이후 보험사로부터 환급액을 제외하고 실손 보험금을 받은 경우 부당한 업무처리도 보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또한 자동차 운용리스 만료 시 이용자에게 감가상각비를 산정하고 청구한 금융사의 업무처리도 정당하다고 판단했다.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27일 금감원은 업무혁신 로드맵(FSS, the F.A.S.T.)의 일환으로 분기별로 공개하는 주요 민원·분쟁사례 및..

유용한정보 2024.11.28

[속보] 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예상 밖 인하…0.25%p 내린 연 3.0%

금통위,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금리인하고환율 우려에도 경기둔화 가능성 고려한듯내년 성장률 1.9% 하향… 잠재성장률 하회“향후 금리정책, 성장에 포커스 맞춰질 것”최온정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시장의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연 3.0%로 인하했다. 3년2개월 만에 긴축기조를 종료한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인하다. 물가 상승률이 1%대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정보통신(IT) 업황 부진 여파로 경기 둔화 가능성이 커진 점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인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28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0%로 0.25%포인트(p) 인하했다. 한은은 지난 2021년 8월부터 작년 1월까지 기준금리를 0.5%에서 3.5%로 올려놓은 뒤 1년 7개월간 금리..

유용한정보 2024.11.28

국고채, 2bp 내외 하락하며 강세 출발…3년물 금리, 2.750% 연저점

외인, 3·10년 국채선물 순매수국고채 3년물 금리, 2.750%미 10년물, 아시아 장서 0.2bp↑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7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금리가 2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세 출발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장 초 국고채 3년물 금리는 낙폭을 키우며 연저점을 경신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8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8틱 오른 106.40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23틱 오른 118.27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1652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1282계약 등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

유용한정보 2024.11.27

“대출금리 부담에 허리 휘겠는데”…올해 마지막 기준금리 동결 확실시

류영상 기자 ifyouare@mk.co.kr 사진 확대[사진 = 뉴스1]한국은행이 28일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연다. 전문가들은 1400원대로 상승한 원달러 환율과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등을 감안하면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할 것으로 보고있다.지난 10월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기존 3.50%에서 3.25%로 0.25%포인트 낮춘 바 있다. 권구훈 골드만삭스 아시아 담당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26일 “지난달 금통위원 대부분이 향후 3개월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달에는 한은이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이어 “다만, 부진한 3분기 GDP가 발표됐고, 향후 비둘기파(통화완화 정책 선호)적인 신호가 나올 것”이라며 “이에 따라 한국은행이 현재 3...

유용한정보 2024.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