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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7월 전 받으세요"… 새해 달라지는 부동산 제도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50% 인하, 신생아 특례대출 자격 완화스트레스 DSR 3단계 7월부터 시행 예정… 대출 한도 감소  올 한 해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와 가계부채 관리 노력에도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는 지역, 주택 유형, 계층별로 더욱 두드러졌다. 내년에는 서민들의 대출 이자 부담을 완화하고 주택 취득 시 세제 혜택을 확대하는 부동산 정책들이 시행될 예정이다.1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가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신생아 특례대출 조건도 지금보다 완화된다. 중도상환수수료는 대출 만기 전 대출금을 상환할 때 차주가 부담하는 비용이다. 5대 시중은행은 주담대에서 약 1.2~1.4%, 신용대출에서 0.6~0.8% 수준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유용한정보 2024.12.16

고학력-고소득 ‘신노년층’ 등장했지만… 노인빈곤율 OECD 최고 수준

[초고령 사회가 온다]작년 노인가구 年소득 3469만원노인빈곤율 40.4%로 여전히 높아노년층끼리도 양극화 현상 심화대기업 임원을 지낸 A 씨(67)는 한 달에 한 번꼴로 아내와 함께 해외여행을 간다. 유럽, 남미 국가들은 물론이고 지난달에는 케냐와 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지역도 갔다 왔다. A 씨는 “젊을 때 열심히 일해 번 돈으로 나이 들어서는 세계 곳곳을 누비며 즐겁게 살고 싶다는 꿈을 실현하는 중”이라고 했다. 지적 호기심이 넘치는 A 씨는 60대 초반에 석사 과정도 밟았다. 그는 “부모가 상속을 이유로 돈 쓸 것도 못 써가면서 우울하게 사는 삶은 자식에게도 좋은 교육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젊을 때 한 고생을 보상 받으려는 심리도 물론 있지만, 남은 노후는 우리 부부의 행복을 위해 보내고 ..

미주알고주알 2024.12.16

"고통 없는 곳으로"... 39년 돌본 장애아들 살해한 아버지 징역 3년은 정의인가

출생부터 장애, 아버지가 곁에서 간호비관적인 아들 "같이 죽자" 반복딱한 사연에 가족·시민단체 선처 호소법원 "헌신 인정, 살인 정당화는 안 돼"  지난해 10월 24일 대구 남구 이천동의 한 주택. 여느 때 저녁처럼 A(63)씨는 중년의 아들(39)에게 밥을 먹이고 있었다. 장애를 갖고 태어난 아들은 아버지의 보살핌 없이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런 아들을 오랜 세월 동안 하나부터 열까지 돌보고 챙겨 온 A씨는 이미 지칠 대로 지친 상태였다. 아버지만큼이나 아들의 감정도 나날이 고조되고 있었다. 평생을 장애와 함께 살아오면서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생각에 삶에 대한 비관이 쌓이고 쌓였을 터. 이날 아들의 과격한 행동 역시 그 연장선이었을 것이다. 아들은 식탁 위에 올라와 꼬리를 흔들던..

미주알고주알 2024.12.15

"은퇴후 생활비 336만원, 매달 빠듯하죠"..은퇴 가구주 절반 넘게 '한숨'

은퇴후 적정 생활비 월평균 336만원은퇴 가구주 57% "매달 생활비 부족" [파이낸셜뉴스] 올해 우리나라 가구주들이 생각하는 은퇴 후 '적정 생활비'는 월평균 336만원, '최소 생활비'는 240만원으로 나타났다. 또 은퇴한 가구주 57%는 생활비가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아직 은퇴를 하지 않은 가구주 절반 이상은 노후 준비가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13일 통계청은 올해 3월 말 기준 은퇴하지 않은 가구주(전체 가구의 83.0%)가 생각하는 은퇴 후 최소 생활비(가구주+배우자 몫)의 경우 월평균 240만원, 적정 생활비는 336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지난해와 비교하면 각각 9만원(3.9%), 11만원(3.7%) 늘어난 수치로, 5년 전인 2019년(200만원, 291만원)과 비..

유용한정보 2024.12.14

"주택시장 재앙 닥친다”...탄핵정국에 예고된 미래 [부동산 아토즈]

2026년 역대급 공급절벽 엄습탄핵정국에 공급대책 동력상실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연합뉴스[파이낸셜뉴스] "공급절벽 재앙은 이미 예고됐는데 장기화 될지 걱정입니다”탄핵정국으로 국정 공백상태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주택공급 정책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이미 현 정부 출범 이후 공사비 폭등으로 공급절벽은 예고된 상태다.그나마 이를 막기 위해 내놓은 굵직한 공급대책마저 표류할 가능성마저 커졌기 때문이다.한 전문가는 “공급절벽은 집값 상승·폭등의 원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또 정권이 바뀔 경우 부동산 정책도 규제완화에서 옥죄기로 방향을 틀면서 문재인 정부 때 정책실패를 답습할 가능성도 커 보인다”고 말했다.  이미 예고된 재앙...'주택공급 절벽'윤 정부는 출범 이후 매년 공급대책을 발표했다. ..

유용한정보 2024.12.14

“불안할 땐 그냥 은행에 맡기자”…보통예금 일주일 만에 16조원 급증

계엄 사태 이후 불안감 가중은행 대기자금 616조 달해 정치적 불확실성과 금융시장 불안이 가속화하면서 개인과 기업이 묶인 돈을 속속 현금화하고 있다. 연말임에도 불구하고 시중은행 요구불예금 잔액이 늘고 있는 것이다. 13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은행 요구불예금 잔액은 총 616조원으로, 비상계엄이 선포됐던 3일과 비교해 7거래일 만에 16조원이 증가했다. 요구불예금은 보통 월급통장, 연금통장 등으로 활용하는 수시 입출금 예금을 말한다. 유동성에 초점을 맞춘 계좌이기 때문에 이자율이 연 0.1% 안팎으로 낮다. 이자가 없지만 현금과 마찬가지인 요구불예금이 늘어난다는 것은 현재 시장이 불안하다고 느끼는 기업과 개인이 많기 때문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연말로 갈수록 요구불예금의 ..

유용한정보 2024.12.14

주유소 기름값 9주째 오름세…“환율 강세에 더 오를 듯”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9주 연속 동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둘째주(8∼1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주 대비 ℓ당 4.3원 상승한 1646.2원을 기록했다.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직전주보다 1.3원 상승한 1708.5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4.3원 오른 1613.9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가장 저렴한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ℓ당 평균가는 1617.9원이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6.9원 상승한 1489.2원으로 나타났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12월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서방의 대러 제재 강화 예고, 중동 정세 불안 심화 등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보다..

유용한정보 2024.12.14

'12·3 계엄 사태' 장기화로 '국가신용등급' 하향 가능성…"불확실성 해소 시급"

산업연구원·KDI·대외정책연구원 등 계엄 이후 경제 분석 김현정 의원, 국책연구기관 분석 내용 공개 산업연구원 "탄핵 장기화 땐 국가신용등급 하향 가능성 상존" KDI "상당한 불확실성, 경제 영향 파악 어려워" 대외정책연구원 "정부-국민연금 외환스왑 기한·한도 확대 필요" 제안  윤석열 대통령의 '12·3 계엄 사태'에 따른 탄핵정국 장기화로 국가신용등급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탄핵의 불확실성과 불안을 해소하고, 대내외 신뢰도를 드높이는 것이 경제안정을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라는 지적이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이 한국개발연구원(KDI), 산업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등 국책연구원들로부터 받은 ‘비상계엄 이후 우리나라 경제 상황과 전망, 대응책’에 ..

유용한정보 2024.12.14

뚝뚝 떨어지는 주담대 금리…'대출 문턱' 낮아진다

은행 한달새 0.3~0.4%P↓산정 기준 은행채 금리 하락에5대 은행 자체 대출제한도 완화창구엔 내년 대출분 신청 몰려새해 '가계대출 문제 악화' 우려 은행권 대출 문턱이 낮아지고 있다.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근 한 달 사이 0.3~0.4%포인트씩 낮아졌다. 올해 하반기 도입한 은행권의 자체적인 대출 제한 조치도 조금씩 풀리는 중이다. 새해엔 대출 규제가 완화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은행 영업점은 내년 실행분 대출을 신청하려는 ‘예비 차주’로 북적이고 있다. 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폭이 4년 만에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은행권 대출 문턱이 더 낮아지면 새해 가계부채 급증 문제가 다시 심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5대 은행 모두 주담대 금리 낮춰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하나 우리..

유용한정보 2024.12.13

“집 걱정말고 제발 결혼만”…지자체 ‘신혼부부 공공주택’ 공급 총력

서울 장기전세주택2 이달 3차 공급부산 신혼부부면 무상 임대료 주택 공급 방안 발표전북 반값 임대료, 자녀 출산 땐 전액 감면 결혼의 최대 걸림돌로 꼽히는 ‘내 집 마련’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기 위한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지자체)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국가적 위기 상황으로 꼽히는 초저출산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 것이다. 신혼부부 ‘맞춤형 주거 대책’이 대표적이다. 젊은 세대들의 주거 선호도가 높은 도심지역에 주택을 저렴하게 공급하거나 반값 임대료(출산 시 전액 무료) 책정 등이 호평을 받고 있다. 13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장기전세주택2(미리 내 집)’의 3차 입주자 모집을 이달 진행한다.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성동구 용답동 ‘청계 SK뷰’, 동대문구 용두동 ..

유용한정보 2024.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