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자 등 30인 긴급 설문경제전문가 80% "내년 초 기준금리 내려야""추경 통해 재정지출 확대를"이미지 크게보기국내 경제 전문가들은 탄핵 정국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이 가중돼 내년 경제 성장률이 한국은행 전망치(1.9%)를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침체에 빠진 내수를 부양하기 위해 내년 초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하고, 추가경정예산 편성으로 정부 재정지출을 늘려야 한다고 제안했다.한국경제신문은 16일 한경 이코노미스트클럽 회원과 경제·경영학과 교수 등 30명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내년도 경제 성장률 전망치에 관한 질문에 응답자의 73.3%가 한은 전망치(1.9%)를 밑돌 것이라고 답했다. 한은은 비상계엄 사태 직전인 지난달 말 내년 성장률 전망을 당초 2.1%에서 1.9%로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