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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세대, 가장 돈 많이 벌지만…가정에서 치이고, 직장에선 '빌런'으로

2024 우리금융 트렌드 보고서-X세대의 생활'1970년대에 태어난 X세대(1970~1974년생)가 소득은 가장 높지만 그만큼 많이 쓰는 세대로 나타났다. 가정에서는 부모와 자녀를 부양하느라 본인 노후를 챙기지 못하고, 회사에서는 꼰대이자 빌런으로 꼽혔다.16일 우리금융그룹이 발간한 '2024 우리금융 트렌트 보고서'에 따르면 X세대의 월평균 가구 총소득은 624만원으로 M세대(밀레니엄세대, 1980~94년생)와 베이비부머세대(1955~1969년생)보다 118만원 많았다. M세대와 베이비부버세대의 월평균 가구소득은 506만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첫 번째로 나온 이번 보고서는 △X세대의 경제력 △X세대의 일상 △X세대의 미래준비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베이비부머 세대, MZ세대와 비교 분석을 통해 ..

미주알고주알 2024.12.16

"여보, 오늘이 제일 싸다고 했잖아" 영끌족 '눈물'

올해 11월까지 임의경매 신청건수 12만9703건...2013년 이후 최대부동산 급등기 대출로 매입했다가 이자 감당 못해 경매로 넘어가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부동산 상승기에 '영끌'로 집을 샀다가 대출금을 갚지 못해 경매로 넘어간 부동산이 2013년 이후 11년만에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16일 법원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11월 부동산(토지·건물·집합건물) 임의경매 개시결정등기 신청 건수는 12만9703건으로 집계됐다.12월을 제외하고도 연간 기준으로 이미 2013년(14만8701건) 이후 최대 규모다.임의경매는 부동산을 담보로 돈을 빌린 채무자가 원금이나 이자를 3개월 이상 갚지 못했을 때 채권자가 대출금 회수를 위해 부동산을 경매에 넘기는 절차다.강제경매와 달리 별도의 재판을 거칠 필요..

유용한정보 2024.12.16

"대출 7월 전 받으세요"… 새해 달라지는 부동산 제도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50% 인하, 신생아 특례대출 자격 완화스트레스 DSR 3단계 7월부터 시행 예정… 대출 한도 감소  올 한 해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와 가계부채 관리 노력에도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는 지역, 주택 유형, 계층별로 더욱 두드러졌다. 내년에는 서민들의 대출 이자 부담을 완화하고 주택 취득 시 세제 혜택을 확대하는 부동산 정책들이 시행될 예정이다.1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가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신생아 특례대출 조건도 지금보다 완화된다. 중도상환수수료는 대출 만기 전 대출금을 상환할 때 차주가 부담하는 비용이다. 5대 시중은행은 주담대에서 약 1.2~1.4%, 신용대출에서 0.6~0.8% 수준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유용한정보 2024.12.16

고학력-고소득 ‘신노년층’ 등장했지만… 노인빈곤율 OECD 최고 수준

[초고령 사회가 온다]작년 노인가구 年소득 3469만원노인빈곤율 40.4%로 여전히 높아노년층끼리도 양극화 현상 심화대기업 임원을 지낸 A 씨(67)는 한 달에 한 번꼴로 아내와 함께 해외여행을 간다. 유럽, 남미 국가들은 물론이고 지난달에는 케냐와 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지역도 갔다 왔다. A 씨는 “젊을 때 열심히 일해 번 돈으로 나이 들어서는 세계 곳곳을 누비며 즐겁게 살고 싶다는 꿈을 실현하는 중”이라고 했다. 지적 호기심이 넘치는 A 씨는 60대 초반에 석사 과정도 밟았다. 그는 “부모가 상속을 이유로 돈 쓸 것도 못 써가면서 우울하게 사는 삶은 자식에게도 좋은 교육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젊을 때 한 고생을 보상 받으려는 심리도 물론 있지만, 남은 노후는 우리 부부의 행복을 위해 보내고 ..

미주알고주알 2024.12.16